충남도가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FIZ)을 도내 6번째 단지형 외투지역으로 20일 신규 지정·고시했다.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와 가곡리 일대 11만7936㎡에 지정되는 송산2-2 외투지역은 총 사업비 410억원(국비 확보액 2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규모 외자유치를 위해 지정되는 외투지역은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
단지형 외투지역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국인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국가·지자체가 낮은 가격에 임대하는 지역으로, 외투기업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법으로 꼽힌다.
이영석 충남도 외자유치팀장은 “외투기업에게 최고의 인센티브는 임대 부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국가와 지자체의 재산 확대, 저렴한 부지 제공에 따른 외자유치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