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승리 게이트’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서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질문을 받았다. 한 네티즌이 “버닝썬이랑 승리 그거 알고 있었죠. 알고 있었을 것 같아. 정말 가관이다. 우리나라 가관”이라는 물음을 던졌다. 지난해 10월 한서희가 YG 측을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올린 데 따른 궁금증으로 보인다.
한서희는 “나는 클럽 진짜 안 좋아하고 노(No) 관심이라서 (솔직히 어렸을 때는 갔었다. 22살 이후로 안 간다)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자꾸 사람들이 한서희가 승리 일을 아는 것 같다고 하는데 승리 노 관심”이라며 “그거(YG 측을 저격한 게시물) 승리 일 아니다. 진짜 구체적으로 말하면 승리보단 그 회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유추는 해봐도 되지만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생성하지 마라”라며 “때가 되고 기회가 맞물리면 다들 알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승리 일이 아니라는 건 승리가 지금 욕먹고 있는 부분이 다 사실이 아니라는 거냐”라는 질문에 “내가 저격했던 내용이 승리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는 것, 승리는 관심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 건물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하고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적었다.
당시 그는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꽃뱀이라고 하고 다닌다며? 내 얘기 좀 작작해.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라며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입 다물고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고. 내가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알지. 내가 저기를 왜 갔을까? 제발 덩칫값 좀 해, 나잇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너는 아저씨야”라고 주장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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