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경과 골프친 박한별 참고인 조사 예정…경찰 출석 일정은 ‘미정’

입력 2019-03-20 08:56 수정 2019-03-20 08:57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클럽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 부인 박한별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예인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진술이 나와서다.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예매체를 통해 “박한별이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며 “아직 정확한 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윤 총경과 유인석‧박한별 부부와 같이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논란에 대해 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한별은 드라마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뒤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유인석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