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 서세 183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정약용 유적지 문도사에서 ‘서세 183주년 기념 정약용 선생 추모제향’이 거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추모제향 행사는 정약용 선생의 서거 183년의 서거일(음력 2월 22일)에 선생의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에서 잔을 올리는 기일제사 형식으로 진행되며 남양주시민들이 주체가 돼 추모제 및 추모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기리고 남양주가 정약용의 도시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모행사로는 1836년 4월 7일 회혼례 당일 영면하신 정약용 선생의 회혼례를 회혼을 맞은 시민이 ‘여유당’ 뜨락에서 재현하며 추모공연으로 극락무, 가야금명창, 퓨전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정약용 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플리마켓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향을 계기로 우리시의 자랑인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문의사항은 문화유산과 정약용팀(031-590-4928)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