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19일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다른 사람에게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하고, 이를 48시간 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서산시 신발끈봉사회 임광묵 회장으로부터 지정 받은 3.1독립선언서 중 35번째 문장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를 필사했다.
챌린지를 마친 김 교육감은 다음 필사 참여자로 충남도 내 14개 교육지원청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 14명을 지명했다.
김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도교육청은 학교 내 일제 찌꺼기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충남도교육청은 3월 한 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3.1운동, 또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