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입력 2019-03-19 16:24
김지철 충남도교육청이 19일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19일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다른 사람에게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하고, 이를 48시간 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서산시 신발끈봉사회 임광묵 회장으로부터 지정 받은 3.1독립선언서 중 35번째 문장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를 필사했다.

챌린지를 마친 김 교육감은 다음 필사 참여자로 충남도 내 14개 교육지원청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 14명을 지명했다.

김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도교육청은 학교 내 일제 찌꺼기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충남도교육청은 3월 한 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3.1운동, 또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