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해외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3-19 16:05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들이 19일 대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9일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 철도사업 공동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도공단과 KIND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PPP) 철도사업의 공동 발굴 및 상호교류, 해외철도사업에 대한 KIND의 출자 및 투자, KIND에서 발주하는 해외철도 타당성조사 등 용역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PPP사업으로 발주예정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단계(사업비 약 8억 달러) 및 베트남 고속철도사업(사업비 약 138억 달러) 등 대규모 PPP사업의 입찰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규모 해외 PPP 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KIND의 금융 경쟁력과 공단의 해외사업 수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해외 프로젝트 기획과 타당성조사 지원, 금융조달 등 해외투자개발을 위한 전문투자기관으로 지난 1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