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짐 폭발’ 안현모 동시통역 모습…흐뭇한 라이머

입력 2019-03-19 10:22 수정 2019-03-19 10:45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외신 캐스터로 활약하는 모습이 예능을 통해 공개돼 새삼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SBS 기자 출신 안현모가 북미정상회담의 외신 캐스터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는 외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며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회담 전날 안현모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준비하는 모습부터 생방송을 능숙하게 진행하는 장면까지 차례로 소개됐다. 북미정상회담 당일 안현모는 퇴직한 전 직장을 다시 찾아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편 라이머는 안현모를 방송국에 데려다주며 다독였다.

생방송 뉴스가 진행되고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안현모는 깔끔한 통역을 선보이며 진행을 무사히 마쳤다. 능숙하게 외신을 통역하는 그의 프로다운 모습에 지켜보던 패널들은 모두 “정말 멋있다”며 감탄했다.


이를 지켜본 라이머도 “아내가 북미정상회담 같은 역사적인 순간에 또 SBS에 와서 일하는 게 자랑스럽다”라며 뿌듯해했다.

안현모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앵커로 활동하다 2017년 1월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라이머와는 그해 9월에 결혼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김도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