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팀 쿼드로, 꾸준한 경기력으로 1위 차지

입력 2019-03-18 22:25 수정 2019-03-18 22:26

팀 쿼드로가 하루 동안 큰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42점을 쌓았다.

쿼드로는 18일 서울 송파구 아프리카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6주 1일차 날 경기에서 킬 포인트 24점, 랭크 포인트 18점을 누적하며 하루 동안 42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 그리핀 레드가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자기장은 3시 방향에서 시작돼 로스 레오네스와 추마세라 사이에 정착했다. 맥스틸과 쿼드로가 강력한 샷발로 킬 스코어를 올렸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그리핀 레드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치킨을 뜯었다.

2라운드 ‘에란겔’은 DPG 다나와가 정복했다. 자기장은 우측 상단에 형성돼 학교 동쪽에 최종 정착했다. 마지막에 그리핀 화이트, 다나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3파전 양상이 됐다. 셋 다 4인 스쿼드를 유지했기에 자기장의 방향이 중요했다. 아프리카가 저돌적인 돌진으로 그리핀 화이트를 무너뜨렸으나 1인이 쓰러졌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는 진영을 넓게 잡은 뒤 아프리카 페이탈을 동시 사격하며 치킨을 뜯었다.

3라운드에서 자기장은 중앙에 자리잡아 포친키에 최종 정착했다. 여덟 방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팀들이 몰려들며 라운드를 조기 마감하는 팀이 나왔다. 디토네이터가 수류탄 세례로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세스티가 ‘마이웨이’의 정확한 수류탄으로 디토네이터를 정리했다. 세스티와 OGN 엔투스 에이스의 2파전 양상에서 ‘마이웨이’가 깔끔한 사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라운드에서 자기장은 로족 위쪽에 정착했다. 디토네이터가 차를 타고 자기장 안쪽에 진입하다가 사고를 당해 전멸했다. 자기장이 좁아지며 쿼드로가 세스티를 정리했다. 레인저스가 고지대에서 사격을 퍼부으며 다리를 건너던 그리핀 레드 등을 괴롭혔다. 마지막 싸움에서 레인저스 ‘멘털’이 분전했으나 쿼드로가 깔끔한 일점사로 치킨을 먹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