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서 열리는 ‘힐링음악회’…소리여울 오카리나 연주회

입력 2019-03-16 23:04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16일 본관 로비에서 제39회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오카리나 연주회 소리여울 단원 9명이 찾아 의정부성모병원 환자들을 위로했다. 오카리나 연주회 소리여울은 4년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오카리나 연주회다.

이인숙 소리여울 회장과 단원들은 병원의 무대 상황에 맞게 3~5인조로 구성해 봄, 님과 함께, 만리포 사랑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아름다운 연주에 박수를 보낸 환자들은 7년 만에 핀 행운목 꽃을 보며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병동에 입원중인 환자 A씨(55·여)는 “아름다운 꽃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니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토요일에도 이런 공연을 통해 환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해주니 좋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