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정부녹양 행복주택의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을 통해 입주하게 된 지역내 사회적기업 ㈜샵포스쿨이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샵포스쿨은 2012년 10월 창업 예비 사회적기업을 거쳐 2016년 5월 4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여성기업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교육교구 제작 및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시 정비의 일환인 다양한 벽화작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LH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에는 총 3개의 지역내 기업이 신청했으나 행복주택의 구성원과 기업의 사업이 맞는 ㈜샵포스쿨이 위원회의 낙점을 받았다. 입주공간에서 지역민을 위한 교육 및 미술 바우처 사업, 마을공방·마을 문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육성된 자원을 활용한 플리마켓이나 마을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김은희 ㈜샵포스쿨 대표는 “LH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이 지역주민의 문화센터 및 사랑방으로 활용돼 문화적으로 소외된 녹양동 지역에 문화허브 역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LH와 연계해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간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