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비즈커넥트센터 개소…기업 혁신성장 지원한다

입력 2019-03-15 18:04
이춘희(오른쪽 세번째) 세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5일 ‘세종 비즈커넥트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기초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이 세종시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15일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에서 ‘세종 비즈커넥트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종 비즈커넥트센터는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한 지난해 9월부터 거점지구·기능지구 대학 등에서 창출된 공공기술을 기업에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날 개소식은 세종 비즈커넥트센터 내 협업 공간, 네트워크 공간, 카페라운지, 서비스룸 등 내부 공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유완종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기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2019년 과학벨트 기능지구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현판식 등 개소식, 대학생·예비창업자, 사업화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업혁신성장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종 비즈커넥트센터는 앞으로 창업공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기능지구 지원사업의 공간적 일원화, 기업 수요 맞춤형 상시 컨설팅, 상담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세종 비즈커넥트센터를 시작으로 과학벨트 기능지구인 청주 SB플라자, 천안 SB플라자도 순차적으로 개소해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세종 비즈커넥트센터 구축을 계기로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내 기업지원기관들이 집적돼 관내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과학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나 기업은 세종 비즈커넥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 역할인 과학기술 이전 및 사업화가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