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절벽에서 오래된 포탄이 발견돼 해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수거했다.
15일 해군 3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거문도에서 약초를 캐던 한 주민이 해안가 절벽에서 포탄 형태의 녹슨 철 덩어리를 발견해 해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군 3함대는 폭발물 처리반을 현장에 급파하고, 14일 거문도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1차 신관을 처리한 후 인근 부대로 포탄을 옮겼다.
이어 군함을 이용해 함대로 포탄을 이송해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 거문도서 녹슨 포탄 발견···해군 폭발물 처리반 수거
입력 2019-03-15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