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5호기 발전 정지로 가동 중단···긴급 점검반 투입

입력 2019-03-15 16:03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터빈발전이 정지하면서 갑자기 멈춰 섰다.

15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쯤 원전 5호기 주 변압기에서 이상 신호가 일어나면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됐다. 이로 인해 원전 가동도 중단됐다.

원자로 출력은 33%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측은 증기 터빈 자동 정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긴급 점검반을 투입해 주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