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집트 룩소르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입력 2019-03-15 15:00
경북 경주시와 이집트 룩소르시 관계자들이 우호도시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윤병길 경주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아이만 알-샤리프 룩소르시장).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11일~17일 이집트를 방문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이 경주-룩소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 시장 등 방문단은 14일 아이만 알-샤리프(Ayman Al-sharif) 룩소르시장을 만나 경주-룩소르 간 문화·과학·교육·스포츠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한 역사적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룩소르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이집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번 방문단은 룩소르 주지사로부터 ‘제8회 아프리카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영화제 개막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했으며, 영화제 주최 측 인사 및 참석자들에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천년고도 경주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아프리카 대륙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적 도시인 경주와 룩소르의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