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동절기 한파로 2개월간 휴장했던 수암한우야시장이 새 봄을 맞아 15일 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구이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으로 한우 판매대에서 값싸게 한우를 구입해 즉석에서 숯으로 구워먹을 수 있다.
수암한우야시장은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게임과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회 개장때 마다 수암시장 사거리 광장에서 문화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연다.
올해 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310m의 구간에 한우구이 거리, 퓨전 음식 등 먹거리 판매대, 수공예품 판매, 타로 체험 등 42개 매대가 운영된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볼거리가 많고 살거리도 많은 수암한우야시장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을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암한우야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국내 전통시장 공식 8호 야시장으로, 지난 2017년 5월 처음 문을 열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남구,수암한우야시장 개장
입력 2019-03-1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