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 4월 10일 출시

입력 2019-03-15 11:08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이 다음달 10일 출시된다. 아울러 ‘어둠의 반격’을 시작으로 하스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용자는 ‘어둠의 반격’을 통해 악당의 대열에 합류, 135장의 악랄한 테마의 새로운 카드와 신규 콘텐츠로 카드 덱을 짤 수 있다.

이번 신규 확장팩은 하스스톤의 모험 모드로 선보였던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바 있는 대악당 라팜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탐험가 연맹에게 쓰라린 패배를 맛본 대악당 라팜은 아제로스에 대한 본인의 계획을 실현하기엔 혼자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오랜 세월동안 어둠 속에 숨어 살며 하스스톤의 악당들을 모아 악의 연합 ‘잔.악.무.도(League of E.V.I.L)’를 결성한다. 기존 하스스톤 카드 세트에 등장했던 악당들인 미궁왕 토그왜글, 부인 라줄, 박사 붐와 마녀 하가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어둠의 반격’에서 이 악당들은 손을 더럽히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의 힘을 빌어 다시 한번 흉계를 꾸민다는 설정이다.

‘잔.악.무.도’의 악당들은 악랄한 전투의 함성 효과를 내는 공격력1과 생명력1의 하수인인 졸개(Lackey)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데, 이 하급 요원들은 악의 연합의 음흉한 계략(Scheme)을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키워드인 ‘계략’은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동안 매 턴마다 위력이 강해지는 주문 효과다. 또한 ‘잔.악.무.도’ 악당들은 각각 속해 있던 기존 하스스톤 세트에서 따온 효과를 새로이 사용하기도 한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하스스톤에서 유난히 많은 인기를 구가한 악당들이 ‘어둠의 반격’으로 다시 각광받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플레이어들이 어서 이 확장팩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잔악무도한 신규 카드들을 마음껏 활용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자는 범죄 소탕을 위해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인 ‘달라란의 수호자들(Defenders of Dalaran)’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 이들은 ‘어둠의 반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중 주문(Twinspells)’ 카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하는 순간 스스로를 복제하여, 이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다. 달라란의 수호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