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탈북여성 일자리 지원 나선다…경기도일자리재단 하나원과 협약

입력 2019-03-15 10:22 수정 2019-03-15 10:45

경기도가 북한이탈여성들의 취업준비 교육에 나섰다. 남한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차원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날 용인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하나원 북한이탈여성들을 대상 취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하나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집체교육을 비롯한 개인별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하나원 교육생들의 생애설계 취업분야 교육에 필요한 강사·상담사 등 인적 자원 지원, 교육생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 유도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소개,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 및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재단은 운영 중인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활용법을 안내하고 창업지원제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문진영 재단 대표는 “구직활동에 매우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계속 심화, 확대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재단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문 대표와 임병철 하나원 원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