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터미널에 아이를 놓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승객으로 인해 이륙한 비행기가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2일(현지시각)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SV832편 항공기가 공항 터미널에 아이를 놓고 온 한 여성 승객의 부탁으로 회항했다고 보도하며 당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는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회항’하겠다고 요구하는 말이 담겨있다. 조종사는 “신의 가호가 있기를. 승객이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다는데, 회항해도 될까요?”라며 관제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음성은 유튜브에 공개돼 현재 조회 수 190만 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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