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당분간 계속…오늘 오후 중부엔 눈·비

입력 2019-03-14 10:47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흐려져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눈이 예상된 강원 산지는 3~8㎝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며칠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풀려 서울 9도, 전주 11도, 대구 12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낮겠다며 “꽃샘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날씨는 춥지만 대기 질은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도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