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찾은 오승환…시범경기 첫 홀드’ 네경기만의 무실점…방어율 15.43

입력 2019-03-14 08:25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시범경기에서 첫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상대 소크러티즈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워커와 앤드루 알핀을 중견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을 이어 등판한 스콧 오버그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5대 3으로 물리쳤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이날 무실점 투구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5.43으로 끌어내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