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더 나은 미래교육 위해 모두 힘 모아야 할 때”…경기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

입력 2019-03-14 01:0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더 나은 미래교육을 위해 도교육청과 경기도, 도의회,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3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경기도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학교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의회,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마을학교 형태로 만든 꿈의학교가 2000개에 이르렀다며 “미래교육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도록 학교 공간, 교육과정, 교과서, 교육체제, 학교운영을 총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어려운 교육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 교육감과 이재명 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5개 기관 대표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하고 선도적인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 교육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치기구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