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교내 총기난사… 8명 사망

입력 2019-03-13 23:53
브라질 상파울루주 경찰이 13일 주내 외곽도시 수자노의 한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수습하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 상파울루 수자노의 한 공립학교에서 13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상파울루주정부 관계의 말을 인용해 “총기를 난사한 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에서 총격 사건은 빈번하지만 교내 총기난사 사건은 드물다.

이번 사건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의 총기 규제법 철폐 공약이 이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1월 집권하면서 “국민의 자기방어권 확보를 위해 대통령인 나도 총기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