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42억·진영 66억…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입력 2019-03-13 21:11 수정 2019-03-14 13:11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행정안전부 진영, 통일부 김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동호,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3일 국회에 제출됐다.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시어머니, 장남 명의 보유 재산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단독주택(10억원)을 포함해 총 42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구로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3억 4000만원) 등 총 24억 2500만원이다.

진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 보유 재산으로 15억 6000만원 상당의 서울 대치동 아파트를 포함해 총 66억 9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명의 재산은 1억 4000만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소재 오피스텔 등 9억 6586만원이다. 신고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명의 보유 재산으로 총 6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명의 재산은 금융기관 채무 9700만원을 포함해 총 3200만원이다.

조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차남 등의 명의 보유 재산으로 총 33억 6985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명의 재산은 1억 8163만원이고, 보유 재산의 80%는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문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등의 명의 보유 재산으로 총 12억 16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부산 수영구 소재 아파트(3억 9000만원)를 포함해 장남에게 빌린 8000만원 차용증명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