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TV(연출 정창교, 촬영 엄원무, 진행 임주연)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천사람이야기 여섯번째 주인공은 초대 인천복지재단 유해숙 대표이사다. 이 유튜브 영상은 13일 업로드됐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길을 내는 설렘과 막중한 책임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이 제시한 ‘사회복지특별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참여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참여와 토론을 통해 ‘시민역(力)’을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위험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모두의 사회적 위험에 대해 함께 대응하는 사회복지의 진면목을 통해 자랑스런 인천을 만드는데 올인하겠다”고 역설했다.
그에게 인천은 70년대 신발공장 사장이었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 이후 힘들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고 키워준 마을공동체이기도 했다.
유 대표는 “인천이 가진 역동성을 살려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 시민상보다는 멈춰서서 함께 할 일을 둘러보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