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경찰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꼽힌 사실이 ‘승리 논란’과 함께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강 전 청장은 경찰인권센터가 2017년 전·현직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선정됐다. 당시 응답자 1746명 중 803명이 강 전 청장을 꼽았다.
강 전 청장은 농민 백남기씨의 물대포 사망 사건에 대해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과를 거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강신명 전 청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승리 뒤 봐주기 논란’에 “승리, 전혀 모른다”라고 반박했다.
박준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