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더불어민주당은 北 김정은과만 더불어 가는 당”

입력 2019-03-13 17:09 수정 2019-03-14 00:02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누구와 더불어 가는지 이제는 국민들이 다 안다”며 “그들은 북한 김정은, 강성노조와만 더불어 가는 당”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좌파 독재정권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촛불 청구서를 내미는, 자신들이 보은해야 하는 대상들은 법까지 만들어 먹여 살리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민심을 대변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연설을 한 죄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희생해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현장이 붕괴되는 장면을 목격해야 했던 한국당 의원들은 정말 불행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최소한 그들의 단어 사전에서 민주라는 말을 빼야한다”며 “오늘부로 당 간판을 바꾸시라”고 질타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어디 가서 진보라는 말을 쓰지 않길 바란다”며 “진보는 앞으로 가는 것이다. 10년, 20년, 50년, 100년 전 과거사를 자신들의 잣대로 들이파며 국민들 먹고 사는 일과 하등 관계없는 일을 하는 정부가 할 소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