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지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입력 2019-03-13 15:23

경북 울진군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19년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울진 바지게시장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상거래와 지역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1020 복합생활 거점, 시장의 야간 공유공간 활성화, 바지게 공간플랫폼 개발, 버스킹 문화예술 거점 조성, 고객모니터링 평가단 운영 등으로 관광특화형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울진 바지게시장은 지난해 특성화 첫걸음 시장사업으로 시장의 서비스 혁신과 상인들의 조직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울진 바지게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장 상인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이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