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대전 읍내동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공사 착수

입력 2019-03-13 15:13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한 장등천교 하부 도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가 경부선 회덕역과 대전조차장역 사이에 위치한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공사를 13일 착수했다.

장등천교 하부도로는 통과높이가 낮고 좌우 폭이 협소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의 통행이 어려웠으며,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공단은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사업에 사업비 120억원(공단 75%, 대전시 25% 부담)을 투입해 2022년까지 폭 13.9m·높이 4.5m의 통로박스를 설치한다.

이종윤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장등천교 통로박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만성적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