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동영상’ 루머 휩싸인 오연서·오초희 “근거 없는 루머”

입력 2019-03-13 14:58
뉴시스

배우 오연서(32)와 오초희(33)가 ‘정준영 동영상’ 속 피해자라는 소문을 강력 부인했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13일 “현재 유포되고 있는 오연서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라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등 오연서의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초희는 SNS 글을 통해 직접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정말 아니다. 나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해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 피해자 명단이 ‘지라시’ 형태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여기에 여자 연예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함께 돌며 여러 연예인의 해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배우 이청아, 정유미 등도 관련 루머에 휩싸여 강력 대응을 예고했었다.

앞서 12일 경찰은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불법 유포한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준영은 14일 경찰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박선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