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신문상 수상작 발표 “사회 병폐 파헤친 작품多”

입력 2019-03-12 16:24
픽사베이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가 2019년 한국신문상 수상작을 12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아시아경제의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 관련 보도와 제주新보의 ‘예멘인 난민 입국 최초 보도 및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한겨레신문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보도와 부산일보의 ‘난개발 그늘, 해안의 역습’ 보도가 뽑혔다.

심사에는 이영만 전 경향신문·헤럴드경제 발행인(심사위원장), 김종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재진 한국언론학회 회장, 방문신 관훈클럽 총무, 김재봉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올해 한국신문상 공모는 예년에 비해 양적으로 풍성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 22건, 기획탐사보도 28건 등 총 50건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뉴스취재보도 부문은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파급력 높은 보도가 많았으며, 기획탐사보도 부문은 다양하고 치밀한 취재기법으로 우리사회의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