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3일부터 농어촌버스에 전국 호환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
군은 교통카드 3000매를 무료로 배포하고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교통카드 도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교통카드 구입 및 충전은 관내 GS25 편의점과 터미널 등 교통카드 충전소에서 가능하다.
군은 판매 및 충전소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교통카드 요금결제 시 일반 1200원(현금 1300원), 청소년 900원(현금 1000원), 어린이 600원(현금 700원)으로 100원이 할인돼 결제된다.
지난해 10월 영덕군과 영덕버스는 교통카드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했다.
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 “교통카드 도입으로 버스회사 경영 투명성이 확보되고 승차권 발매의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