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무제한 출전…외국인 3명 동시 가능’ 시범경기 오늘부터 8경기씩

입력 2019-03-12 08:25

KBO 시범경기가 12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시작된다.

12일에는 대구에서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고, 광주에선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고척에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대전에선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상동에선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를 펼친다.

올해 KBO 시범경기는 오는 20일까지 8일간 구단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총 40경기가 열린다. 시범경기는 출장 선수에 대한 인원 제한이 없어 육성 선수도 출장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장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12.6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섰다.

지난해 시범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4519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2017년 경기당 평균 관중 수인 3429명보다 31.8%가 증가한 수치다. 주말 경기당 평균 관중 역시 2017년의 6838명보다 41.7% 증가한 969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오는 18일 공식 개장하는 NC의 새로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는 두 번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창원NC파크는 오는 19일과 20일 한화-NC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다. 2019년 정규시즌은 오는 23일 시작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