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선언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초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음악제

입력 2019-03-11 21:08 수정 2019-03-12 21:19

대한독립선언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초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음악제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독립선언은 1919년 3월 1일에 선언한 기미독립선언이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기미독립선언은 1918년 음력 11월 만주 노령(露領)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활동했던 조소앙 등 독립운동가 39명의 독립선언이 앞선다.

이를 무오독립선언이라 한다. 이 선언문에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으로 가득 찬 투쟁가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

서초구는 무오독립선언의 이런 강고한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이번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임청화(사진)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출연진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기획했다.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소프라노 박현주, 소프라노 김민지, 팝페라가수 임지은, 테너 김기선, 바리톤 박경준, 고수 고석진, 해금 김준희, 대금 임민영 등이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연주한다.

성악가로 구성된 라클라쎄앙상블과 정순철짝짝꿍어린이합창단 등도 공연을 풍요롭게 한다.

음악제는 2부로 구성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봉선화, 넬라 판타지아, 장부가(뮤지컬 영웅 중), 대한독립 선언문, 평화를 주소서, 내나라 내겨레, 고향, 강건너 봄이 오듯, 광야, 무궁화 아리랑 등이 등이 연주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