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큰동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19-03-11 16:20 수정 2019-03-11 17:18
자유한국당 박명재(사진) 의원은 11일 포항 큰동해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큰동해시장은 지난해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희망사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큰동해시장은 ‘철의 기상, 운하의 낭만’을 컨셉으로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제철 도시를 특화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포항운하와 가장 가까운 시장이라는 이점을 살려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특화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틸아트 조형물 및 공공안내판 제작, 철과 운하의 스토리텔링 경관조명 거리 조성, 그림거리 조성, 공동판매장 및 고객쉼터 조성, 공동브랜드(PB)상품 개발, 청년 채비방 조성(청년 예술가 지원) 및 청년 서포터즈 운영, 큰동해 포차로드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특성화첫걸음 사업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상인 역량교육을 하고 상인동아리 운영, 점포디자인 환경개선, 고객회원제 강화사업 등을 실시해 시장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한다.

박명재 의원은 “큰동해시장이 포항을 대표하는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