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달 22일까지 ‘2019년 대학창의발명대회’ 참가접수

입력 2019-03-11 15:54

대학생·대학원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19년 대학창의발명대회’의 참가 신청 접수가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특허출원 및 사업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발명대회다.

대회 출품 부문은 ‘자유부문’과 ‘공모부문’으로 진행된다. 자유부문은 주변의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를 경쟁하며, 공모부문은 기업이 과제를 출제하면 학생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해 경쟁하는 부문이다.

최종 수상작 50여건에는 대통령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취업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우수작에 대한 상금이 확대되고, 학생 스스로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교육과 ‘지식재산 썸머스쿨(IP-Summer School)’등 단계별 지식재산교육이 새롭게 실시된다.

지식재산 썸머스쿨은 아이디어 고도화와 구체화 작업을 위해 전문가 멘토링, 명세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된 토론형 지식재산 심화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사전교육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온라인 사전교육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상법(Triz)·선행기술조사·명세서의 이해 등을 교육하고, 썸머스쿨에 참여하는 발표심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온라인 사전교육은 명세서 작성·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한 기본 이론을 교육한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을 구성한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대회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에 문의하면 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해 제2의 벤처붐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