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임효준,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우승

입력 2019-03-11 15:15
임효준. 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임효준(23·고양시청)이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임효준은 전날 남자 1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000m,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총점 102점을 따낸 임효준은 동료 황대헌(55점)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대회 종합우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21·성남시청)이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등극해 총점 76점으로 종합 2위에 오른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