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시 곳곳의 현안 사업현장을 살피는 민생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휴일인 지난 9일, 관련 국·과장들과 함께 진접읍과 평내동 지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과 현안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조광한 시장은 진접읍 푸른숲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유휴공간인 3층 문화강연실을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휴카페)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확인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조광한 시장은 “공공건물도 시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로 많은 수보다 제대로 된 건물을 하나 둘 지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평내동 지역의 현안사항을 확인했다. 먼저 평내호평역 앞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건물을 방문해 평내동 주민들이 건의한 증·개축 등 시설활용 문제를 박성찬 남양주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자율방범대 사무실은 입지와 접근여건이 매우 좋은 만큼 교통약자인 청년복합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지난 7일에도 토지주와 시행사간 사업지연 등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평내4지구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 등을 듣고 관계자들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매주 민생소통 행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