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행정복합타운 ‘일산서구 신청사’ 개청

입력 2019-03-10 12:06
고양시는 지난 8일 일산서구청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8일 일산서구청 신청사 개청식을 청사 앞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고양시 일산서구청사는 지난 14년 동안 임차건물을 사용해 협소한 사무공간과 주차문제로 시민들에게 불편과 보안상의 문제점이 있어 신청사를 건립하게 됐다.

이날 신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석했고, 개청식은 TS아트컴퍼니 식전공연과 내빈소개, 주요내빈 축사, 지역소개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립합창단 축가, 테이프커팅, 기념수 식재 등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2016년 12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총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총 연면적 2만4106㎡, 연면적 1만8044㎡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청사 본동과 연면적 6061㎡의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로 건립됐다.

특히 청사 2층에는 여성·양성커뮤니티센터를 오는 5월에 개소할 예정이며, 그동안 행정서비스 제공에 그쳤던 관공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문화생활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 공동체 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별동으로 건축된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는 주차면수 176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생각해 본동 2층과 주차타워 3층을 보행로로 연결했다.

고양시는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일산서구는 인근 일산서부경찰서, 119안전센터와 함께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나고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을 잇는 일산서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