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작업자 손가락 절단 사고

입력 2019-03-10 11:13 수정 2019-03-10 11:33

한울원전에서 작업자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10시10분쯤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원자로 구조물 인양기구를 점검하던 한전KPS 직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원자로 구조물 인양기구를 점검하던 중 연결부 위가 풀리면서 낙하하는 기구 부품에 왼쪽 새끼손가락이 끼어 절단됐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1일 일정으로 계획 예방 정비 중이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