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 버스 사고, 7명 부상

입력 2019-03-10 11:09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한국인 7명이 다쳤다.

베트남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1시13분쯤 베트남 중부 빈투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해변도시 팟티엣으로 향하던 비탈길에서 발생했다. 버스가 갑자기 도로에서 벗어나 6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객들은 행인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베트남 운전기사는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사망했다.

외교부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영사관 직원 등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중부 하이반 터널 근처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며 한국인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