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훈가족 복지 증진 위한 ‘의정부시 보훈회관’ 신축 개관

입력 2019-03-09 22:18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시 보훈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시 보훈회관 개관식’을 열고 시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축한 의정부시 보훈회관은 1994년 준공한 보훈회관이 오래돼 낡고 보훈단체 사무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자 2017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30일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315㎡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5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신축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사무실과 목욕시설,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광복회의정부시지회를 비롯한 총 8개 단체가 입주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이라며 “새로운 보훈회관을 통해 복지도 증진하고 보훈가족 서로가 상부상조하는 보훈단체로 거듭 발전해 나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 중 보훈회관 설치 조례가 있는 시·군은 18곳으로, 의정부시는 2번째 보훈회관을 건립하게 됐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