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서포터 ‘키’ 김한기가 “11승 고지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한기는 “오늘 경기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한 고비 넘겼으니깐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기복에 대해 “연습할 때 어쩔 때는 정말 잘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 잘하다가 하루 만에 이상해지니깐 그걸 없애려고 연습을 열심히 하는데 쉽게 안 없어진다. 그래서 연승이 끊겼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다음 상대는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담원이다. 김한기는 “담원, SKT, 그리핀, 샌드박스 등을 만나는데 적어도 2승 이상을 거둬야 플레이오프가 보일 것 같다. 담원전이 이번 시즌 제일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차분히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꺼낸 챔피언 바드에 대해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의 경우 압박감이 심하다. 단점은 몸이 너무 약하다. 상대 AP 챔피언한테 한 번 맞으면 죽는다. 먼저 때리면 이기고, 맞으면 지는 챔피언이다.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가 8승 5패다. 시즌 끝났을 때 최소 11승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