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미래전문농업경영인양성교육사업단(이하 미전농)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2019년 농업계학교 역량강화 교육지원 사업에 2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농대 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은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2005년 첫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4년 동안 농산업 특화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4차산업과 스마트 팜 교육이 접목된 융복합과정 교육지원사업도 선정됐다. 또한 그 동안 교육실적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 등급)을 받아 농림수산식품정보원장상도 수상했다.
2개의 교육사업 중 미전농 교육사업은 기존 농산업분야의 진출 촉진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서 농산업분야 청년농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과 스마트 팜을 연계전공 과목으로 편성해 농업에 4차 산업을 융합시킨 ‘스마트 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농산업분야 진출을 위해 취업·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식품 품질·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자격취득교육·국제농산물인증·농산물 품질관리사·유통관리사 등 농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융복합과정 교육지원사업은 기존 미전농 교육사업에 4차 산업과 스마트 팜 기술이 융합된 교육지원사업으로 농과계 학생 및 비농과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농산업분야 취업·창업을 위한 현장실습 및 동아리 활동을 전면 개편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사업단 김동순 단장은 “농업·농촌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젊은 영농창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ICT 융합 4차 농산업 및 스마트팜 기술 교육뿐 아니라 제주 특화의 농산업 창업모델을 개발해 졸업생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농가와 현장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