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협중앙회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

입력 2019-03-08 13:23
충북도와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일손봉사 참여와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선다.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도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는 협약식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사업”이라며 “도와 민간단체, 기관과의 협력으로 인력난 걱정 없는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을 지급받는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인 미만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2877개 농가·기업에 11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도는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농가와 중소기업에 13만명의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