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선생 좌우명 언급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입력 2019-03-08 12:00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사진) 장관이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을 인용하며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8일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수출활력 제고대책’ 후속조치를 점검했다. 그는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그동안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단기 수출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기반으로 올해 6,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서 수출 행보를 지속적으로 행할 계획이다. 우선 수출계약 기반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에 숨통을 틔어주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3월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또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수출지원기관・업계・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수출전략조정회의’도 출범시켰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