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승리가 지난 2월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응시해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를 기다린다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제364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해 시험을 치렀다. 또 같은 달 중순 의경 선발시험 적성 및 신체, 체력검사도 받았다.
이 선발 시험의 중간합격자가 8일 발표되는데, 서울지방경찰청은 중간합격자 중 12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승리는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연예 전문매체 SBS FunE가 성접대 의혹이 담긴 이른바 ‘승리 카톡’을 보도하자 즉각 “카톡이 조작됐다”고 반박한 뒤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뒤 일각에서는 경찰 조사까지 받는 승리가 의무경찰 시험에 지원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타투데이는 의견 시험이 입영 시기를 미리 알려줘 많은 연예인이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추첨 관문이라는 복병이 있어 활동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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