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경북 구미시의 한 어린이집 내부에서 설치된 CCTV에 촬영된 교사의 아이 학대 장면이 공개됐다. 아이가 밥을 토했는데도 밥을 욱여넣는 것은 물론, 토한 음식을 다시 먹였다. 낮잠을 자지 않으려 우는 아이를 다리로 짓누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학대 아이의 학부모와 어린이보호단체는 검찰이 이런 CCTV를 보고도 정서적 학대 혐의만 인정했을 뿐 신체적 학대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며 분통을 퍼트렸다.
구미의 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담은 CCTV 영상은 MBC 뉴스데크스 ‘바로간다’ 코너를 통해 7일 공개했다. 어린이집의 다니던 3~4세의 어린이 5명이 피해 대상이었다. 한 남자아이가 밥을 먹다가 기침으로 구역질을 했지만 교사는 이를 무시하고 아이의 입에 계속 밥을 욱여넣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 아이가 식판에 토했고, 다른 교사가 와서 아이에게 토한 음식을 다시 먹이는 모습도 고스란히 찍혔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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