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41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 한 육가공 제조업체에서 암모니아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0명
은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5t 화물차 문이 열리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배관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이 공장에 대한 긴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공장에서 냉매제로 주로 사용되며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두통과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킨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