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 7·8살 연년생까지

입력 2019-03-07 05:37 수정 2019-03-07 10:02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공주에서 7세, 8세 연년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쯤 공주시 한 주택 2층에서 A씨(34) 부부와 아들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형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형은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동생 집을 찾았다고 한다.

A씨와 7살인 작은 아들은 거실에서, 아내와 8살인 큰아들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침입 흔적이 없고, 부엌과 거실에서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