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4개월 끝낸 전현무 한혜진 “나혼자산다 잠시 휴식”

입력 2019-03-06 19:43 수정 2019-03-06 22:48
전현무(오른쪽)와 한혜진은 지난해 3월 2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MBC 방송화면 촬영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했다. 동반 출연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나란히 휴식기를 갖는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와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이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상의해 오는 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에서 배포된 보도자료의 내용은 비슷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교제는 지난해 2월 27일 연예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같은 날 늦은 시간에 스튜디오로 모인 ‘나 혼자 산다’ 출연진에게 둘러싸여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방송은 그해 3월 2일에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당시 방송에서 “크리스마스(2017년 12월 25일)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 같다. 오래 알던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만났다. ‘나 혼자 산다’ 출연진 채팅방에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세상이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연애매체의 보도 시점에서 2개월 전부터 교제했다는 얘기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교제한 지 14개월, 관계를 인정한 지 1년 만에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관계를 정리한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7일 방송에서 미세한 표정 변화와 어색한 분위기를 읽은 일부 시청자에 의해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다. 한혜진은 지난 1일 방송에서 동료 모델 김원경과 떠난 미국 하와이 여행 중 ‘남자친구’를 한 차례 언급했다.

공개적으로 교제하는 유명인의 특성상 한혜진은 전현무를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을 때만 해도 전현무와 한혜진의 연인 관계가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